♧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8년11월18일

자이언트. 2008. 11. 18. 18:16
 

이른 아침!

현관문을 열어보니,

쌀쌀한 날씨가

제법 추위를 느끼게 한다.

갑작스런 추위 때문에

밖에 있던

화초들이 얼지 않았나 걱정이다.

화분을 집안으로 들이고,

애들을 깨워 아침밥을 먹는다.

집사람은 장모님이 입원해서

병원에 가 있고.........,

그렇게 울 셋은 부산한 아침을 보낸다. 

애들은 등교를 하고,

난 출근을 했다.

추운 날씨에 목장갑을 끼고,

기계들을 밖에 진열하는데,

어디선가

개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잘못 들었나!" 하고,

멈춘 일을 계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점심때 쯤 되었을까!

일하고 있던 나는

나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며칠 전에 없어진 백호가

가게 문 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왔다 갔다 하지 않는가.

손짓을 하니 백호가 다가온다.

종이 상자로 만든

개집을 버리지 않은 게 다행이다.

지금 이 시각!

백호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다.

짜식!~ 어디 갔다 왔을꼬?....

난 앞으로

백호의 행보가 궁금할 뿐이다.

'♧ 나의 이야기 > 일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11월23일   (0) 2008.11.23
2008년11월19일   (0) 2008.11.19
2008년11월16일  (0) 2008.11.16
2008년11월15일   (0) 2008.11.15
2008년11월14일  (0)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