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현관문을 열어보니,
쌀쌀한 날씨가
제법 추위를 느끼게 한다.
갑작스런 추위 때문에
밖에 있던
화초들이 얼지 않았나 걱정이다.
화분을 집안으로 들이고,
애들을 깨워 아침밥을 먹는다.
집사람은 장모님이 입원해서
병원에 가 있고.........,
그렇게 울 셋은 부산한 아침을 보낸다.
애들은 등교를 하고,
난 출근을 했다.
추운 날씨에 목장갑을 끼고,
기계들을 밖에 진열하는데,
어디선가
개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잘못 들었나!" 하고,
멈춘 일을 계속한다.
시간이 흐르고.......
점심때 쯤 되었을까!
일하고 있던 나는
나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며칠 전에 없어진 백호가
가게 문 앞에서 꼬리를 흔들며
왔다 갔다 하지 않는가.
손짓을 하니 백호가 다가온다.
종이 상자로 만든
개집을 버리지 않은 게 다행이다.
지금 이 시각!
백호는 집에서 잠을 자고 있다.
짜식!~ 어디 갔다 왔을꼬?....
난 앞으로
백호의 행보가 궁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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