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8년11월19일

자이언트. 2008. 11. 19. 20:44

추운 날씨는 계속되고.....

출근을 해서 샷타 문을 올리니,

백호가 꼬리를 흔들며 나를 반긴다.

여느 때와 같이

기계들을 밖으로 진열하고 있는데,

왔다 갔다 하는 백호가 발에 거치적거린다.

혹시라도

백호 발이 기계에 칠 것 같아

큰소리로 야단을 쳤더니,

글쎄! 자기 집으로 속 들어가지 않는가!

아무래도

요놈이 막 자라지는 안았나 보다.

야단 친  내가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헉!~ ㅠㅠ

미안한 마음이 채 가기도 전에

"이게 뭐야 짜식!~"

뒤에서 꼬리를 흔들던 백호가

눈치를 보며 다시 자기 집으로 들어간다.

밤새 가게에 갇혀 있었으니,

오줌하고 응가를....

에구 에구!~

난 또 하나의 일거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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