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9년05눨12일

자이언트. 2009. 5. 13. 12:31

 

화욜 아침!

휴대폰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기지개를 펴본다.

집사람도 그 소리에 뒤척인다.

아직 이른 시간이니깐, 좀 더 자라며 이불을 덮어주고,

살며시 이부자리를 나온다.

현관문을 열고 시원한 아침공기를 만끽하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피로감을 들어낸다.

"어젯밤 뉴스에서 오늘 비 온다고 했는데......,"

짙은 구름으로 하늘을 뒤덮고 있지만

아직 비는 오질 않는다.

아니 곧 올 것 같다.

여느 때 같으면 아침 운동 갈 시간인데,

지난 대회 때

다친 무릎이 아직 났지 않아 운동도 가지 못하고......,

당분간은 운동을 쉬어야할 것 같다.

집사람이 일어났는지. 안에서 인기척이 난다.

어느새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고

마른 화단을  촉촉이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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