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을 준비한다.
오늘도
역시 비가 내린다고 한다.
비 내릴 확률 90%
긴장마로 인해
지하 주차장에서
침묵만 하고 있는 바이크
오늘 이 녀석을
바람 좀 쐬여줘야 될 것 같다.
잠시
소강상태로 인해
지금 이 시각 비는 오지 않는다.
잠자던 녀석을 키온으로
잠을 깨운다.
우렁차다.
비 오기 전에 출발을 한다.
하늘은 먹구름으로 뒤덮여 있지만
시원한 아침이다.
몸에 와닿는 느낌이 좋다.
10여분 지났을까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이 느낌마저 좋다.
그것도 잠시
빗방울이 거세진다.
생각지도 않은 우중 라이딩에
바이크는
비맞고 신난 아이처럼
더 힘차게
질주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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