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8년12월12일

자이언트. 2008. 12. 12. 15:48

점심이나 같이 하자며

며칠 만에 그녀석이 왔다.

가게를 비워두고, 나갈 수가 없으니,

하나 시켜서 먹자고 했다.

빌려간 기계는 참 잘 썼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새삼스럽기는...."

점심밥을 먹으며 그날

다급했던 일을 물어 보았다.

버스 편으로 형이 시골에 가는데,

미리 빌려 놓지 못하고, 친구가

깜빡한 모양이다.

"싱겁기는 짜식~"

"난 또 뭐 큰일이 이었나 했지."

암튼 우린

조촐하지만 맛난 점심을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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