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8년09월07일

자이언트. 2008. 9. 7. 09:13

일욜 아침!

아침 운동이나 갈까하고

일찍 일어났다.

06시 20분.

현관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맑은 가을 하늘에

내 기분마저 좋다.

"간만에 안라인 타러 가 볼까" 하고

가게로 갔다.

자전거와 인라인 가방을 들고

나올려고 하니,

반쯤 올린 샷타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혹시나 해서 왔더니, 문이 열렸네"

라며 인사를 한다.

자주오는 단골 손님이다. 

아침에 일 나갈려고

기계를 돌려보니 먹통이라고

부랴부랴 왔단다.

분해를 해보니,

다행히 큰 고장은 아니다.

수리를 다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내며

그간 안부를 물었더니,

일하다가 다쳐서 병원 생활을

조금 했다고 한다.

사장님은 다음에 또 보자며

자리를 떠났다.

 

오후!

가족들과

강변공원을 찾았다.

공원 여기 저기

나무 그늘

아래는 사람들로 분비고,

울들은

수양버들 아래로

자리를 잡았다.

연초록

잔디위에 돗자리를 깔고,

시원한 바람에

구름 한점없는 하늘!

초 가을 정취를

맘껏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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