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8년09월03일

자이언트. 2008. 9. 3. 08:34

 

어제처럼

오늘도 일찍 출근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어제와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종이컵에

커피 한잔을 타서 들고

가게 앞에 서 있으니

지나가던 차가 빵빵 거린다.

친구 놈이다.

일찍 일 나가는 모양이다.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끼이~익!

소리와 함께

나의 시선은

또 다른 곳으로 향한다.

앞 사거리에서

접촉 사고가 났다.

다행이 가벼운 접촉 사고다.

운전자끼리

서로 미안하다며

사과를 한다.

참! 보기 좋다.

옆에서 보고 있는 내가

괜 실히 마음이 뿌듯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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