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눈을 감고 잠시...

라구요.....

자이언트. 2010. 8. 26. 18:54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아는건

우리 아버지 레파토리

그 중에 십팔번 이기때문에..

십팔번 이기때문에..

고향 생각 나실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

눈물로 지세우시던

내 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눈보라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

가보지는 못했는데.

그 노래만은 너무 잘아는건

우리 어머니 레파토리

그중에 십팔번 이기때문에..

십팔번 이기때문에..

남은 인생 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니 하시고

눈물로 지세우시던

내 어머니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꼭 한번만이라도 꼭 한번만이라도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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