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이런 저런 이야기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자이언트. 2009. 12. 10. 11:25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문득 만나고픔에
기별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보면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를 나눈 형제간이라도
말 못할 형편도 있는데

함께하는 술잔만으로도 속마음이
이미 통하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마주함에 내 심정을 벌써
아는 벗이 있었으면 좋겠다

좋을 때 성할 때
이런저런 친구 많았어도
힘들고 어려우면 등 돌리고
몰라하는 세상 인심인데

그래도 가슴 한 짐 툭
털어내 놓고 마주하며
세월이 모습을 변하게 할지라도
보고픈 얼굴이 되어

먼 길이지만 찾아갈
벗이라도 있으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 나의 이야기 > 이런 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번 속아보시면 안될까요 ?  (0) 2009.12.26
사랑은.....,  (0) 2009.12.24
연필같은 인생   (0) 2009.12.04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들   (0) 2009.11.18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0)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