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9년04월07일

자이언트. 2009. 4. 7. 10:24

팀막스 정모 있는 날

서둘러 일을 마치고, 트랙으로

나가 본다.

그동안 일 때문에,

갠적 사정 때문에 인란을 하지 못했다.

먼저 나온 팀원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오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이 묻어 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스켓을 신고 트랙을 천천히 돌아본다.

아니나 다를까.

그동안에 인란을 하지 못한

고통을 하나, 둘 느낀다.

발바닥이 저리고,

복사뼈가 아프다.

 부츠 끈을 조금 느슨하게 하고

다시 트랙을 돌아보니,

첨보다 조금 아픔이 들하다.

난 서서히 질주본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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