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9년02월09일

자이언트. 2009. 2. 9. 15:10

"......"

소리 없이 겨울비가 내리고 있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뚝뚝!~ 떨어지는

빗방울에 나의 시선은 향한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끼이익"

가게 앞에 트럭 한대가 선다.

차 문은 열리고,

"이게 누군가! 강민씨!"

차에서 내리던 강민씨도 나를 보고 놀란다.

"여기 계시나 봐요."

"우찌 알고?......"

옆공장 사장님 소개로 공구수리 하려 왔다며,

이렇게 만나 뵈니,

더 반갑다고 인사를 한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차 한 잔을 건네고,

커피향이 끝날 때 쯤

나두 공구 수리를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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