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09년01월12일

자이언트. 2009. 1. 12. 13:36

 

무심코 사진 한 장을 꺼내보고...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모임을 가졌다.

몇몇 친구들이야 가까운데 있어

자주 만나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었다.

아니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만났다고 해야 옳은 표현인 것 같다.

그중 친구 하나가 꺼내놓은

빛바랜 사진 한 장!

한 30여년쯤 된 사진인 것 같다.

술 마시던 친구들도 하나, 둘

모여들고

사진 속 인물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우리들은 금세 그 어린 시절로 빠져 들었다.

친구들은 제각기 추억을 회상하며

입가엔 화한 웃음으로....

비워져 가는 술잔의 수만큼,

우리들의 옛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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