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사이로 들어 오는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사무실 창문을 닫으면 갑갑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차한잔을 하고 있는데,
"어이!~ 강 사장!~"
창 너머에서 나를 부른다.
옆가게 사장님이다.
"혼자 먹지말고 나도 한잔 주지?"
커피향이 좋다며 말을 건낸다.
사무실로 오시라 했더니,
조금전에
마셨다며 사양을 한다. ^^
"그럼 나중에라도 생각 있음 오세요."
마시던 커피잔을
들고
난 의자에 기대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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