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딸그락 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어머니께서 마당한곁에
솥을 걸어 놓고
뭔가를 삶고 계신다.
"갱조개"국이다.
울 동네에서는
"재첩"을 "갱조개"라고 한다.
"강조개"에서
약간 변형 된것 같다.
어머니께서 맛 좀보라며
한그릇 내민다.
후~후~
음!!!! 바로 이맛!
진한 국물 맛이 내 혀끝을
감동 시킨다.
한낮의 햇볕은
참!
뜨겁기만 하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더운 날씨를 대변하듯
일손을
더디게 하고,
목마름과 허기로
내가 지칠때쯤
논두렁 풀베기 작업이
끝이 났다.
논두렁 한곁에 걸터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녁이
이제서야
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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