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들이
봄꽃으로 화려함을 뽐낼 때
하늘은 이를 질투하는지!
엷은 회색빛으로 물들어 가고
혹시나 싶어
날씨 앱을 보니 많은 양은 아니지만
11~12시쯤부터 비소식이 있다.
잠시 망설이다
비옷을 챙겨 라이딩을 나선다.
바람은
따스함이 느껴지고
출장 갔다 온 피로가 싹 날아간다.
얼마나 달렸을까
한적하고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벤치에 기대어
풍경 놀음에 젖어 있을 때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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