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25년01월30일

자이언트. 2025. 1. 30. 14:11


이번 설은
날씨가 참으로 얄궂다.
진눈깨비가 흩날리고 바람 또한
장난이 아니다.
오랜만에 만난 형제들은
이런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당에서 불을 피운다.
조카들도 하나, 둘 모여들고
그렇게 또 소란을 피운다.
설날 아침
울 네 식구는 성묘를 갔다 와서
아들넘의 오후 출근 때문에
먼저 고향집을 나선다.
연휴 3일째
아침나절 라이딩을 갈까 하다가
추운 날씨에
집에서 뒹굴뒹굴 TV 보며 시간을 보낸다.
점심때쯤 되었을까
따스한 햇살이 베란다 너머로
들어온다.
점심도 잊은 채
며칠 전
아들내미가 사준 워커를 신고
라이딩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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