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현관문을 열고 먼저 날씨를 확인한다.
어젯밤 뉴스에서는 오늘 꽤 추울 거라 하더니,
2월 아침인데도 날씨는 그리 춥지가 않다.
매년 음력 정월이 되면 우리 가족이 찾는 곳이 있다.
기장에 있는 해동 용궁사!
기왓장에 소원도 적어보고,
부처님께 올 한해 울 가족 건강도 빌어보고....
여느 휴일처럼 팀원들을 만나 운동을 하고 오면
오늘 행보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좁은 현관문 앞에서 뻐근한 몸을 스트레칭으로 달래본다.
아침을 먹고 서둘러 차에 오른다.
50여분 달렸을까!
도착을 하고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사찰은
많은 사람들로 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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