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10년12월25일

자이언트. 2010. 12. 25. 22:41

어제 외숙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형제들과 장림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지금 조문을 간다.

같은 부산에 살면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만 뵙곤 했는데,

마지막으로 뵌 지가 언제였던가?

오늘따라

영정속의 외숙부 뵙기가 참으로 죄송스럽기만 하다.

애도하는 마음에

술 한 잔을 올리고 형제들과 함께 큰절을 올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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