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일욜!
구름은 끼었지만, 상쾌한 아침이다.
아침 일찍 핀과 운동을 나서고.....,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은 겨울을 무색할 정도로
나에게 포근함을 준다.
뭐가 그리 급한지. 핀은 자꾸만 나를 앞서 달리려고 하고
이에 질세라 나두 힘껏 달려본다.
헉헉헉~!!
숨을 헐떡거리며 걸어가고 있으니, 핀이 내 곁으로 다가온다.
마치 자기가 이겼다는 눈빛으로....., "자~슥!" ^^
오후!
아들넘과 삼락공원을 다시 찾았다.
날씨가 포근해서 인지 많은 사람들로 분빈다.
팀원들도 많이 나와 있고....,
아들넘은 잔차를 타고, 난 스켓을 챙기고
그렇게 팀에 합류한다.
스켓을 채 신기도 전에 로드에 나서는 팀원들.....,
카메라를 챙겨 나도 바로 뒤따른다.
장호형님, 영창씨, 정호씨, 그리고 괴물형님!
일부 팀원들은 트랙에 남고.....,
뒤에 따라가며 사진을 찍고 보면 뒷모습 뿐!
옆모습을 찍자니 도로가 좁고, 잔차와 걷는 사람들이 방해가 되고....,
주의를 살피며 옆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본다.
먼저 괴물형님!
화한 웃음에서 즐거움이 묻어난다. ^^
영창씨 옆으로 다가선다.
"영창씨!~ 설마 카메라 의식한 것 아니겠재? 부끄러워 하기는....," ^^
그 사이 잔차 한대가 옆으로 휙하니 지나간다.
휴!~ 십년감수했다. @@
또 한발짝 앞으로
장호 형님 옆으로 가서 찰칵! 이왕이면 좀 웃으시지?
스마일!! ㅋㅋ
힘껏 달려와서 뒤돌아보니 팩 앞모습도 한컷!
장호형님이 V를 쏘아준다. ^^ ㅎㅎㅎ
"탱~큐!!"
다시 맨 뒤로 와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들넘이 손을 흔들며 휙~익 지나간다.
뒤돌아보며 "영진아!~ 아빠 따라와라."
아들넘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뒤따르는 사람들 때문에 앵글에 들어오지 않고.....,
그렇게 1트랙을 향해 울들은 고고씽을 한다.
뒤를 돌아보니, 아들넘은 따라오기 힘든지 자꾸만 처진다. " 영진아!~ 천천히 와라. 좀 있다가 1트랙에 보자."
저 뒤에서 "예~"라고 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러온다.
1트랙에서 만난 울 아들 영진이!
힘들만도 한데 금세 따라와 쉬고 있는 내 옆으로 다가온다.
"아들!~ 힘들지?"
피~식! 웃음으로 대답을 한다.
방학 동안에 아빠 생각하는 마음까지
훌쩍 커버린 울 아들 강 영진.
아빠는 영진이가 있어서 든든하고 많이많이 행복하단다.
1월 마지막 일욜!
팀원들과 그리고 울 아들과 따뜻한 겨울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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