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일을 마치고 나는
금세 고속도로를 달린다.
조금 열린
창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은
차갑지 않고, 포근한 느낌마저.....,
고속도로
부분 부분에는 심하지는 않지만
안개가 자욱하다.
고등학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친구 아버지가
어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지금 조문가는 길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나는
문득!
3년 전 일이 생각이 난다.
아버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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