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이야기/MTB

초간단 지오메트리 이해하기

자이언트. 2010. 2. 19. 17:00

프레임의 지오메트리가 어떻고 어떻고 하는 말들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근데 솔직히 이 지오메트리란걸 이해하는게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대충보면 다 똑같아 보이는데 뭐가 그렇게 다르다는건지..

 

그래서 대충~ 지오메트리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다 아시듯 일단 자전거의 일반적인 프레임은 두개의 삼각형이 만난 형태를 가집니다..

더블트라이앵글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여기서 프레임의 지오메트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4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 Seat Angle : Seat Tube 가 기울어진 각도

 

일반적으로 70~74도 정도이고, 이 각이 클수록, 즉 수직에 가까울수록 빠른 속도의 페달링이 가능하고

따라서 속도를 내기에 유리합니다.

이 각이 작을수록 안정성을 높여주게 됩니다..

당연히 로드바이크들은 이 Seat Angle이 크겠지요.

 

2. Head Angle(Fork rake) : Head Tube가 기울어진 각도

 

Seat Angle 과 비슷한 각도를 가지고, 각이 클수록 신속한 핸들링에 유리하고,

각이 작을수록 핸들링의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포크의 기울기(Fork Rake)를 따라 구분하기도 하지만 헤드엥글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3. BB Drop : 지면으로 부터 BB 까지의 높이

 

이 높이가 낮을수록 안장의 위치도 낮아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무게중심도 아래로 갑니다.

따라서 이 높이가 낮을 수록 주행의 안정성이 높아지겠지요.

하지만 코너링을 급격하게 하는 경우, 혹은 거친 노면, 바위등을 지날 경우에는

페달과 바닥이 부딪힐 수도 있기 때문에 자전거의 용도에 따라 적절한 높이가 결정됩니다.

 

4. Chainstay length: 체인스테이의 길이

 

기본적으로 이 체인스테이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자건거의 신속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길이가 길어질수록 자전거의 안정성은 좋아집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이 체인스테이의 길이는 바퀴사이즈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고

짧을수록 페달링시 신발과 뒷휠셋쪽의 부속의 접촉될 위험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위의 4가지 요소들이 자전거의 용도에 따라 적절히 조합되어 자전거의 지오메트리가 결정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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