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점심 때
어제 준호 성과 점심약속을 하고....,
성을 기다리는 동안
백호 녀석과
잠시 학교 운동장으로 가본다.
아이들이 공을 차고 있다.
재잘거리며 운동장이 시끄럽다.
공차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새삼스럽게 어릴 적
친구들과 공차든 생각이 난다.
'공보다 멀리 날아간 신발을 보며 웃고,
헛발질해서 가랑이 사이로
알깐 친구를 보며 또 웃고....,' ^^
추억 속에 잠긴 나는 잠시 입가에
미소를 머금어 본다.
백호 녀석도 그런 내가 이상한지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공차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가게로 돌아오는데
준호 성이 길 한쪽으로 주차를 하고 있다.
화한 웃음으로 반기는 성과
가까운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나의 이야기 > 일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03월07일 (0) | 2009.03.07 |
---|---|
2009년03월02일 (0) | 2009.03.02 |
2009년02월22일 (0) | 2009.02.22 |
2009년02월21일 (0) | 2009.02.21 |
2009년02월18일 (0) | 200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