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날씨가
이젠 제법 쌀쌀하다.
물건을 진열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TV를 보고 있는데,
느닷없이
참새 한마리가 가게로
들어와
이리 저리 날아다닌다.
유리창에 부딪쳐
푸덕거리다가,
다시 날갯짓을 한다.
난 사무실 쪽으로
들어와 입구를 내어 주었다.
탈출에 지쳐 잠시
쉬고 있는 참새를 보니
아직은 어린 참새다.
깃털이 뽀송뽀송하고,
날갯짓이 아직은 어설프다.
우린 그렇게
서로를 주시하고....
참새는 다시 탈출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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