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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7월26일

자이언트. 2020. 7. 26. 11:48

나무에도
담벼락에도
지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께서
심어 놓은 그 감나무가
당신의 빈자리를
대신해
아랫 마당 한켠에
우둑허니
자리잡고 있다.
오늘따라
아버지가 무척이나
그립고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