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동의 특성
감천동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복도로는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계기와 함께 지역의 지형적 특성에 의해 조성된것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한다.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독특한 계단식 집단 주거형태는
감천동만의 독특한 장소성을 보여주고 있다.
뒷집을 가리지 않게 지어진 주택의 미덕이 살아 있는 감천동은 현대의 도시인들에게 예전의 추억을 회상하고
기억할 수 있게 하는 장소가 될 수있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살을 부비고 사는 민족 문화의 원형과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