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이야기/일상들
2023년09월16일
자이언트.
2023. 9. 16. 15:29

주말 오후
오전에 많은 비가 쏟아지더니
이제는
조금 잦아든다.
구청에 신고해서
낡고 고장 난 소파며 안마 의자를
정리하고
텅 빈 거실에 앉아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을 한다.
아빠 혼자 술 마시는 모습이
보기가 그랜는지
딸내미가 캔하나 들고
살며시
다가와 앉는다. ^^
'그래 울 딸
그동안 할머니 병간호한다고
고생했는데 한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