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amMac,s/소중한 추억들
호수 공원 가는 길
자이언트.
2011. 3. 6. 20:17
일욜 아침!
눈을 뜬다. 머리맡에 있는 핸드폰을 보니
6시가 채 되지 않았다.
다른 때 같음 운동갈 채비를 할 텐데 오늘은 경마장으로 벙개간다고
어젯밤 문자를 받았다.
약속 시간은 경마장 개장 시간에 맞춰 아침 9시.
시간이 어중간하다. ㅜㅜ
TV를 켠다.
옆에서 자고 있던 집사람이 뒤척인다.
TV볼륨을 낮쳐보지만
조용한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내 귀에도 크게 들린다. 아니 울리기까지.....
할 수 없어 TV를 끄고 밖으로 나온다.
시원한 아니 쌀쌀하다고 해야 하나. 암튼 잠이 들깬 나를 정신이 번쩍 나게 한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회색으로 뒤덮혀 있고, 쌀쌀한 아침 날씨에
난 다시 이불속으로 파고든다.
따뜻한 온기에 녹녹해지는 몸. 그만.......
한참 후! 허걱!~
다시 눈을 떴을 땐 시간은 8시 30분이 넘어서고, 허둥지둥 운동갈 채비를 한다.
만나기로한 장소에는 팀원들이 보이질 않는다.
"먼저 들어갔나!" 하는 생각에
입장료를 내고 경마장 호수공원쪽으로 들어선다. 작년 이맘때 와보고는 처음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그땐 지금 이길은 한창 공사중이였는데.....
깔끔하게 단장된 공원을 작은 폰 카메라에 몇 컷 담아본다.